디지털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의 주의 집중력과 참을성은 터무니없이 짧아지고 있습니다. 밈, 틱톡이나 쇼츠와 같은 짧은 동영상, 한장으로 보여주는 카드뉴스 콘텐츠가 거이 표준이 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캐나다 한 연구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함께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1], 우리의 주의 집중력은 점점 감소하여 2000년 12초에서 2015년 8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건망증이 심해서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금붕어의 집중 시간이 9초인 것을 생각한다면 금붕어보다 더 짧아졌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물론 이 비교는 다소 과장된 예시이긴 하지만, 우리 모두의 우려가 담긴 것은 사실입니다. 24시간 연중무휴, 끊임없이 연결되고 바로 또 다른 연결이 가능한 세상에서 우리는 집중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현대인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