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A] 요거트가 왜 초가공식품인가?

요거트를 어떻게 라면이나 탄산음료, 햄 등과 같은 카테고리인 초가공식품군에 넣을 수 있냐는 요거트 회사의 반박이 있죠. 그런데 WHO에서 요거트를 초가공식품으로 분류한 이유는 나름 합당합니다. 

요거트는 우유를 발효시켜서 만들어지는데, 이 공정과정에서 첨가물이나 조미료를 사용하여 제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집에서 우리가 우유를 기반으로 만들어 먹는 것은 초가공식품이 아닙니다. 기업에서 만들어 마트에 판매하는 그 요거트가 초가공식품입니다. 이유는 4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첨가물의 사용

일부 상업적인 요거트 제조 과정에서는 안정제, 감미료, 색소 등의 첨가물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은 제품의 외관, 향기, 맛을 조절하거나 제품의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런 추가물질을 통해 제조자는 제품을 개량하거나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둘째, 공장 생산과 정형화

대부분의 상업적인 요거트는 대량 생산을 위해 공장에서 생산됩니다. 이는 제조과정의 정형화 및 품질 통제를 용이하게 하며, 이는 제품이 초가공식품으로 간주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셋째, 보관의 편리성

초가공식품은 일반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신선한 상태로 유지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요거트도 유통기한을 연장하고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넷째, 소비자 요구 충족

다양한 맛과 종류의 요거트가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집니다. 이를 위해 첨가물, 조미료, 인공감미료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요거트가 초가공식품으로 간주되는 이유는 상업적인 생산 및 유통을 위해 제조과정에서 다양한 첨가물과 조미료를 사용할 수 있고, 대량 생산과 정형화가 이루어지며, 제품의 유통기한을 연장하고 보관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리되기 때문입니다.

 

BY 긍정닥터 이경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