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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에서 신기해 하는 한국인의 유방암, 왜 그럴까요?

최근 발표된 "유방암 발생률 및 사망률의 글로벌 패턴: 2000년부터 2020년까지의 인구 기반 암 등록 데이터 분석"이라는 연구에서는 전세계 유방암의 패턴과 추세를 조명했습니다. 한국은 다른 대부분의 서구 국가의 유방암 패턴과 달라 언급이 많이 되어 있습니다. 몇 가지 특징을 알아보고 왜 그런지 살펴보겠습니다. 1. 서구에서는 나이가 들면서 점점 증가하지만, 한국은 40대에 가장 발생률이 높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헝가리, 영국, 이탈리아, 벨기에, 덴마크, 코스타리카, 멕시코, 아르헨티나, 자메이카, 미국, 이스라엘, 싱가폴, 일본, 이란, 중국 등등 거의 모든 나라가 50대 이후 유방암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반면, 한국만 4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한국만 그래프가 다른 것에 대해 다른 나..

유방암 2023.09.17

[음주] 술을 마시면 살이 찌는 이유와 적정음주

술은 지방만큼 열량이 높다. 술(Ethyl alcohol, Ethanol)의 칼로리는 얼마일까? 1g 섭취할 경우 술은 7 kcal의 열량을 가진다. 참고로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4 kcal/g이고 지방은 9 kcal/g 이다. 그렇다면 술 한잔의 칼로리는 얼마인가? 물론 술마다 한 잔의 양은 다르다. 그런데 보통 주종별 한 잔에 들어있는 알콜의 양은 비슷하다. 보통 80 kcal이다. 한 병으로 하면 요즘 판매되는 소주 한병의 칼로리는 약 400 kcal이다. 흰쌀밥 한 공기의 칼로리가 300 kcal 정도 된다. 술을 깡통열량(empty calories)이다. 술은 높은 칼로리를 가지지만 먹는다고 해서 우리 몸이 에너지원으로 쓰지는 못한다. 즉, 힘을 내는데 쓰이지 않는 가짜 칼로리이다. 그래서 깡통열..

식품과 영양소 2022.11.30

[과민성장증후군(IBS)] 포드맵 다이어트, 글루텐프리 다이어트

연말에 병원에 많이 오는 과민성장증후군 우리나라 보험심사평가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매년 12월-1월이 가장 환자가 많다고 한다. 즉, 과민성장증후군을 진단명으로 진료를 보고 약을 타는 환자가 겨울에 많다는 것이다. 특히, 취업연령이나 중장년층의 비중이 높았다. 수험생은 수능 전인 10월이 가장 높았다. 명확하게 과민성장증후군은 스트레스와 술에 관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생활습관관리만으로 살만할 수 있는 과민성장증후군 실제 진료지침에서도 과민성장증후군을 줄이기 위해서는 금연, 절주, 가공식품 줄이기, 적절한 신체활동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신체활동도 과민성장증후군 증상관리에 권고되는 중요한 생활습관이다.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3-5회, 회당 20-60분 중등도 ..

만성질환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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