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병원검사

[혈액 생화학 검사] 공복혈당

긍정닥터 이경실 2022. 12. 20. 13:56

혈당 (glucose)이란?

혈당은 혈액 속에 포함된 포도당(glucose)를 말한다. 인슐린, 글루카곤, 갑상선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 등과 같은 다양한 호르몬에 의해 조절된다. 따라서 다양한 상황에서 값이 달라질 수 있다. 당뇨병이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날 밤 9시 이후 금식하고 이른 아침 공복 시 혈당을 확인해야 한다.   

정상혈당 기준

8시간 이상 공복 후 혈장포도당 (plasma glucose): <100 mg/dL

 

같은 시간이라도 찌르는 위치에 따라 값이 다르다.

가끔 환자들이 병원만 오면 수치가 좋아진다고 이야기할 때가 있다. 사실 혈당 수치는 어느 부위를 채혈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값이 달라진다. 동맥혈이나 모세혈의 혈당 수치는 정맥혈보다 10-20 mg/dL 정도 높게 나온다. 따라서 집에서 손가락을 찔러서 검사하는 간이혈당측정기가 병원에서 검사하는 정맥을 통한 혈액검사가 10 mg/dL 이상 높게 나온다.

 

국가검진에서 당뇨병을 선별하기 위한 공복혈당 검사

공복혈당 검사 정상

혈액검사에서 공복혈당 정상에 체크가 되어 있다면 공복혈당이 100 mg/dL 미만이다. 

공복혈당 검사 공복혈당장애 의심

공복혈당이 100~125 mg/dL인 경우이다. 현재 당뇨병을 의심할 정도로 높지는 않지만 당뇨전단계에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높은 공복혈당을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은 늦은 시간에 먹는 것을 줄이는 것이다. 가능하면 1년 뒤 혈액검사를 다시 받아 개선이 되었는지 확인하자.

공복혈당 검사 당뇨병 의심

공복혈당이 126 mg/dL 이상인 경우이다. 다만, 당뇨병은 한번의 검사로 진단할 수 없어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따라서 당뇨병 의심 결과가 나온 경우라면 당뇨병을 진단하기 위해 2차 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공복혈당 검사 결과 유질환자

당뇨병을 진단받고 진료를 보고 있는 경우이다. 검사 결과를 당뇨병 주치의 의사에게 보여주고 지속관리를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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