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일반 검사] 혈색소 (hemoglobin)

혈색소 (헤모글로빈)란?

영어로 헤모글로빈이라고 하는데, '헤모+글로빈'으로 철을 포함하는 햄이라는 색소와 글로빈이라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다. 햄이라는 색소 중심에 철이 있어 우리 혈액이 붉은 색으로 보인다. 혈색소는 적혈구 안에 들어있고, 우리 몸에 각 장기로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정상에 비해 높거나 낮은 경우 모두 가능하면 재검을 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기준치

남자: 13~17 g/dL

여자: 12~16 g/dL (*임산부:11~16 g/dL) 

 

이상수치일 때 의심할 수 있는 사항

높은 수치: 탈수, 흡연하는 경우, 다혈증 등에서 올라간다.

낮은 수치: 각종 빈혈 (철결핍성빈혈, 용혈성빈혈, 거대적아구성빈혈, 재생불량성빈혈 등), 흔하지 않지만 가끔 백혈병 등에서 낮아진다. 혈색소 뿐만 아니라, 적혈구수, 백혈구, 혈소판, 철분, 엽산, 비타민 B12 등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감별해야 한다.

 

 

 

빈혈을 선별하기 위한 혈색소 검사

혈색소 검사 정상

혈색소의 정상 수치는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 남자는 13~16.5 g/dL, 여자는 12~15.5 g/dL 사이에 있어야 정상이다. 여기서 정상이라는 말은 혈액소 검사가 정상범위에 있다는 의미이다.

혈색소 검사 빈혈의심

남자의 경우 13.0 g/dL 미만일 때, 여자의 경우 12.0 g/dL 미만일 때 빈혈을 의심한다. 빈혈은 혈중 혈색소가 정상수치보다 적다는 의미이며,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빈혈의심 소견을 받았다면 가까운 의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아 원인을 찾아야 한다.

혈색소가 정상보다 높은 경우?

예전에는 혈색소가 정상보다 높은 경우 기타로 판정했었는데, 실제로 특정 질환을 조기 진단하는데 유용하지 않아서 현재 기타 판정은 삭제되었다. 혈색소가 정상수치보다 높은 경우 적혈구증가증 또는 혈색소 과다를 의심할 수 있다. 가끔 병적으로 높은 것이 아닌지 원인을 감별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진짜 흔한 이유는 따로 있다. 검진을 받기 위해 물을 안 먹으면서 탈수로 인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경우이다. 두번째 흔한 원인은 흡연을 하는 경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