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얼굴 화끈거림 약없이 조절해 보는 방법

이전 포스트에서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 왜 얼굴이 화끈거리는지 말씀드렸는데요.

https://med-and-nutr.tistory.com/entry/%EA%B0%B1%EB%85%84%EA%B8%B0-%EC%A6%9D%EC%83%81-%EC%99%9C-%EC%96%BC%EA%B5%B4%EC%9D%B4-%ED%99%94%EB%81%88%EA%B1%B0%EB%A6%AC%EB%82%98%EC%9A%94

[갱년기] 왜 얼굴이 화끈거리나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런 증상이 있을 때 스스로 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물론 안면 홍조는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행히, 관심과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면 점점 나아질 수 있습니다.

 

방법 1. 악화시키는 생활습관 줄이기

술, 담배, 카페인, 그리고 매운 음식은 혈관운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갱년기 안면 홍조를 악화시킵니다.

 

방법 2. 영양가 있는 식단

안면 홍조 치료에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늘 다음과 같은 성분이 풍부한 건강한 불포화 지방,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는 복합 탄수화물, 기름기가 적은 저지방 단백질을 선택해야 합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 에스트로겐과 비슷하게 생겨 뇌하수체에 있는 수용체 단백질에 어느 정도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 덕분에 시상하부가 갑자기 에스트로겐이 없어져 생기는 체온 조절의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호르몬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면 홍조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은 식품에는 대두, 두부, 병아리콩, 마, 마늘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 E: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일과성 열감의 강도과 빈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비타민 E가 풍부한 식품은 해바라기씨, 아몬드, 잣, 호두, 참깨 등과 같은 견과류입니다. 비타민 E는 보통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산화 파이토케미컬: 혈관 내피 세포 기능을 강화하여 안면 홍조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렌지, 베리류, 키위, 피망, 브로콜리, 짙은 녹색 잎채소 등 다양한 과일에 채소를 색깔별로 골고루 섭취해서 다양한 파이토케미컬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물: 폐경 이행기에 물을 마시면 탈수를 예방하고 안면 홍조 빈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최소 1L 정도의 물을 조금씩 나누어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방법 3. 규칙적인 운동

안면 홍조를 한 번이라도 경험한 사람이라면, 운동을 하면 안면 홍조가 더 심해지지 않을까하여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여성은 안면 홍조를 덜 경험하고, 경험하더라도 그 강도가 약했습니다. 

운동량: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저강도 또는 중등도 수준의 운동을 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는 일주일에 5회 30분 운동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형: 운동은 자전거 타기, 춤추기, 조깅과 같은 유산소 운동과 가벼운 웨이트 또는 저항 밴드를 이용한 근력 강화 운동으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필라테스와 요가도 좋은 선택입니다.

유용한 팁: 창문이나 선풍기, 에어컨이 있는 통풍이 잘되는 공간에서 운동하면 더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습니다. 선선한 날씨에 조깅이나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의 사항: 중년 여성은 무거운 역기 들기나 지구력 훈련과 같은 과격한 신체 활동을 할 때는 관절 건강을 신경쓰면서 해야 하므로 가능하면 개인 트레이너의 관리 감독하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 4. 셀프 힐링

스트레스 줄이기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은 자연적인 안면 홍조 치료법입니다. 스트레스를 오래 받으면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져 신체가 "투쟁 또는 도피 모드"로 유지되고 땀, 호흡, 심박수가 증가하여 안면 홍조가 유발됩니다. 일반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는 마음챙김, 명상, 심호흡, 아로마테라피, 요가 등이 있습니다.

 

안면 홍조 덜 느끼는 장치 두기

합성 섬유 옷을 피하고 통기성이 좋은 섬유로 만든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부채나 휴대용 선풍기, 뒷목 냉찜질을 하는 것 등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긍정닥터 이경실 ★

가정의학 전문의, 식품영양석사, 의학박사

라이프의원 원장, KS 헬스링크 연구소 소장

(前)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건강증진센터 교수

(前) 에스터포뮬러, 메디스턴 메디컬푸드 R&D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