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35

HDL-콜레스테롤 높으면 치매 예방? 유발?

작년에 너무 높은 HDL-콜레스테롤은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발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또 이 연구를 한국에서도 아주 의미있게 다뤘었습니다. 그런데 올해에는 또 높은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뇌혈관질환 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치매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왜 이렇게 전혀 반대의 결과가 나왔을까요? 바람직한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얼마인가요? 결론: 100 mg/dL 이하에서는 HDL 콜레스테롤은 수치가 높을수록 좋습니다. 혈중 LDL-콜레스테롤이 유발하는 동맥경화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혈관 청소부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경우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올해 발표되었습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만성질환 2023.05.26

당뇨 있을 때, 생일을 건강의 날로 활용하기!

생일을 건강의 날로 바꾸기 생일이나 생일이 있는 달을 어떻게 보내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어렸을 때는 선물과 파티를 기대하며 생일을 보내지만, 성인이 되면 생일의 의미와 설렘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생일이 있는 달을 정기 건강검진 알림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이 습관은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가장 의미 있고 건강에 유익한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정기 건강 검진의 중요성 건강 검진은 종종 간과되기 쉽고, 많은 사람이 마지막 검진이 언제였는지 기억하지 못합니다. 생일이 있는 달에 건강 검진 일정을 잡으면 큰 노력 없이도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 검진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알면 건강 검진을 앞둔 한 달 동안 더 건강하게 먹고..

만성질환 2023.05.19

담배를 피우지만 젊고 싶어.

흡연을 하면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짧은 대답은 '아니요'입니다. 운동을 하고,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고, 다른 방법으로 건강을 관리하더라도 흡연은 앞서 언급한 건강 문제의 위험을 크게 증가 시킵니다. 안전한 흡연 수준은 없습니다. "사회적 흡연" 또는 가끔만 흡연하는 것조차도 건강 상의 위험을 수반합니다. 현재 흡연자이지만 인생의 다른 문제로 당장 금연이 어려운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 경우 담배로 인한 건강 위험을 줄이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있습니다: 1. 그래도 한 개비라도 더 줄여보기 담배를 하루 한 갑 태우시는 것보다 반 갑 태우시는 게 더 낫긴 하지요. 가끔 의사들 중에 "절연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10층에서 뛰어내리나, 3층에서 뛰어내리나 죽는 건 마찬가지예요. 금연만이 효과..

만성질환 2023.05.19

'이 곳'을 누르면 소화불량과 만성피로가 동시에 좋아집니다!

다음은 소화 문제를 겪고 있는 분들이 확인하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손가락을 이용해서 갈비뼈 사이 근육 찾기 손가락을 활용하는 이 방법을 살펴봅시다. 먼저 네 개의 손가락을 겨드랑이 부분에 대보세요. 그리고 가슴 쪽에 엄지를 댄 다음, 갈비뼈 사이에 위치한 근육을 찾아보세요. 이 근육을 약간 눌러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근육이 긴장되어 있으면 소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것은 갈비뼈 사이에 위치한 근육들이 과도하게 긴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들은 대체로 목과 어깨, 허리 부분에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소화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등 마사지보다 효과적인 늑간근 마사지 가장 효과적인 해결 방법은 갈비뼈 사이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입..

만성질환 2023.05.18

고혈압 있을 때, 생일을 건강의 날로 활용하기!

생일을 건강의 날로 바꾸기 생일이나 생일이 있는 달을 어떻게 보내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어렸을 때는 선물과 파티를 기대하며 생일을 보내지만, 성인이 되면 생일의 의미와 설렘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생일이 있는 달을 정기 건강검진 알림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이 습관은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가장 의미 있고 건강에 유익한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정기 건강 검진의 중요성 건강 검진은 종종 간과되기 쉽고, 많은 사람이 마지막 검진이 언제였는지 기억하지 못합니다. 생일이 있는 달에 건강 검진 일정을 잡으면 큰 노력 없이도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 검진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알면 건강 검진을 앞둔 한 달 동안 더 건강하게 먹고..

만성질환 2023.05.17

역류성 식도염, 약없이 완치하기

여러분들 위로 고생하시는 위문제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절반은 위염, 또 절반은 역류성 식도 문제로 고생을 하세요 그런데 또 그 중에 대부분은 둘 다 가지고 있으세요 이게 되게 어려운데요 왜냐하면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 선생님들이 말씀하실 때 산성식품은 역류성 식도염이 나쁘다고 들어요. 산성인 음식이 들어가는 과정에서 식도 벽을 긁기 때문에 식도에 염증이 있게 되면 산성 식품이 만나서 더 식도염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산성 식품이 뭐에요 식초도 있고 토마토도 있고 토마토? 토마토 는 되게 좋은 거라고 알고 있는데 역류성 식도염이 심한 분들은 토마토 먹지 마라 사과 식초도 먹지 마라 이렇게 듣기도 하셔서 헷갈리세요 식초는 소화에 좋을까 나쁠까 일단 역류성 식도염이 급성기에 있..

만성질환 2023.05.12

요즘 전에 없이 가렵고 밤에 더 심해지나요? (코로나 후 히스타민 과민증)

요즘 진료실에 전에 없이 가렵고 밤에 피부가 올라와 고생한다는 젊은 분들이 많이 오십니다. 대부분 코로나 감염 후 심해진 경우입니다. 실제 롱코비드 증후군 중 흔한 증상으로 피부과 증상이 발생된다는 보고가 많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왜 이렇게 가려운지, 셀프케어로 해 볼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병원에 가면 어떤 검사와 치료가 가능한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롱코비드와 히스타민 과민증 롱코비드로 알려진 코로나19의 장기 증상을 가진 분들 중에 히스타민 과민증 (histamin intolerance 또는 histamine syndrome)과 유사한 증상을 경험한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히스타민 과민증은 우리 몸에서 생기는 히스타민을 일정 시간 후에 분해해서 없애야 하는데, 분해가 잘 안되어 몸..

만성질환 2023.02.01

기능성 소화불량 - 약없이 해결하는 방법 2

이전 포스팅에서 상체가 구부정한 사람들은 만성 소화불량으로 고생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포스팅은 소화장애를 만드는 습관 두 번째 시간! 가능하면 꼭꼭 씹어서 먹어야 한다. 꼭꼭 씹어서 먹게 되면, 저작활동 자체가 뇌에 신호를 보내고 우리 뇌는 위장관에 연락해서 소화를 할 준비를 하도록 한다. 만약 그냥 꿀떡 삼키게 된다면 위장관 입장에서는 연락도 없이 일거리가 쿵 떨어진 것이다. 갈아먹는 것, 물에 말아 먹는 것, 대충 씹어 넘기는 것 모두 위장관 입장에서는 부담이 된다는 사실! 사실 꼭꼭 씹어서 먹으면 부가적인 효과도 있다. 칼로리 소모가 증가하면서 살도 덜 찐다. 또 식욕 조절이 되어 과식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인지력이 개선된다는 연구도 있다!

만성질환 2023.01.20

기능성 소화불량 - 약없이 해결하는 방법 1

소화불량, 식후 명치 통증, 속쓰림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오는 분들 10명 중 9명은 큰 이상이 없다. 약을 먹으면 증상은 좋아지지만 재발을 자주 한다. 근본적인 이유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자 분들 중에 한쪽 다리만 접어올리는 '안방마님 자세'로 식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상체를 구부정하게 해서 안방마님 자세로 먹으면 당연히 소화가 어렵다. 꼭 기억하자. 운동선수는 소화불량이 거의 없다는 사실! 상체근력이 올라가면 저절로 소화기능도 좋아진다. 그렇다면, 어떤 상체운동이 좋을까? 가끔 윗몸일으키기를 열심히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윗몸일으키기는 명치 주변 근육 뭉침을 유발할 수 있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등근육을 잘 만들어 몸 앞쪽 근육이 많이 뭉치지 않게 하는..

만성질환 2023.01.18

소변에 거품이 보글보글 - 거품뇨 병일까요?

소변에서 거품이 나와서 혹시 당뇨인가? 걱정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사실 대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소변량이 많거나, 서서 소변을 보는 경우 당연히 거품이 생깁니다. 만약 10분 뒤에 다시 봐도 거품이 그대로라면 그 때 걱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만약 거품이 그대로라면 아래 사항을 살펴보세요. 하지만 대부분 환자분들께 물어보면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가 99%입니다. 그리고! 정기검진을 통해 1~2년에 한번 소변검사를 하신다면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만성질환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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