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이후 광범위한 임상 데이터와 경험적 연구를 바탕으로 광 손상이 피부 노화의 주요 요인으로 밝혀졌다. 눈에 보이는 피부 노화 징후에서 약 90%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자외선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의 광 손상의 주요 원인인 자외선은 피부 노화뿐만 아니라 염증성 피부 질환 및 암과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수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자연광은 UVA, UVB, UVC로 나눌 수 있으며, UVC(파장 100~290nm)는 대부분 오존층에 의해 차단되므로 피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 표피를 투과할 수 있고 태닝 현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UVB(290~320nm)는 멜라닌 세포의 멜라닌 생성을 자극하고 DNA 돌연변이를 촉진하여 피부암 및 기타 관련 문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