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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1] 늘 논란이 있는 나트륨, 정말 나쁠까?

확실한 것은 인간은 나트륨이 꼭 필요하다. 나트륨이 부족하면 뇌에 문제가 생기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반대로 나트륨을 너무 많이 먹어도 죽을 수 있다. 과도한 양의 소금을 한꺼번에 섭취하면 나트륨 이온 중독으로 이어져 두통, 메스꺼움, 구토, 발작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하는 것이다. 사실 우리의 문제는 한꺼번에 많이 먹고 급성으로 큰 일이 나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 몸이 견딜 수 있는 정도 내에서 꾸준히 과잉 섭취하는 것이 문제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적어도 문제, 많아도 문제인 나트륨이 우리 몸에서 하는 일을 알아보고, 얼마나 먹으면 이득만 취할 수 있는지 알아볼 것이다. 나트륨이란? 나트륨은 세포외액에 주로 존재하는 양이온이다. 우리 체중의 ~0.2%를 차지한다. 50%는 ..

식품과 영양소 2023.01.30

[스트레스 #1] 스트레스가 우리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

혹시 스트레스와 피로로 고생하고 계신가요? 사실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스트레스와 피로가 없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이건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각 나라마다 각종 가이드라인과 권고안을 정리해서 발표하고 있고, 또 세계보건기구 (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에서도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WHO에서 발간한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책은 일러스트가 재미있게 있어 몇 가지 소개를 해 보려고 합니다. 물론, 한국적인 상황, 진료 현장에서 적용하고 느꼈던 저의 임상경험, 그리고 다양한 학회의 가이드라인과 교과서를 융합하여 즉각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담아보겠습니다. 스트레스란 "스트레스"는 살면서 어떤 고통을 받..

난임과 영양 - 개요와 결론편

난임의 원인 불임은 피임을 시행하지 않은 부부가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불구하고 1년 이내에 임신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로 정의한다. 남성요인이 35-40%를 차지한다. 정액검사를 통해 정자의 수, 운동성, 정자모양 등 정자의 질을 평가한다. 여성요인이 50%를 차지하는데, 여성요인 중 난관 및 골반내 이상이 40%, 배란장애가 40% 정도를 차지한다. 영양과 난임 난임 기전에서 남녀 모두 생식세포의 미토콘드리아 대사기능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1]. 미토콘드리아의 영양보충이 여러 증례에서 효과가 보고된 바 있다 [2]. 1. May‐anloup P, Chretien MF, Malthiery Y, Reynier P. Mitochondrial DNA in the oocyte and the developi..

식품과 영양소 2023.01.27

기능성 소화불량 - 약없이 해결하는 방법 2

이전 포스팅에서 상체가 구부정한 사람들은 만성 소화불량으로 고생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포스팅은 소화장애를 만드는 습관 두 번째 시간! 가능하면 꼭꼭 씹어서 먹어야 한다. 꼭꼭 씹어서 먹게 되면, 저작활동 자체가 뇌에 신호를 보내고 우리 뇌는 위장관에 연락해서 소화를 할 준비를 하도록 한다. 만약 그냥 꿀떡 삼키게 된다면 위장관 입장에서는 연락도 없이 일거리가 쿵 떨어진 것이다. 갈아먹는 것, 물에 말아 먹는 것, 대충 씹어 넘기는 것 모두 위장관 입장에서는 부담이 된다는 사실! 사실 꼭꼭 씹어서 먹으면 부가적인 효과도 있다. 칼로리 소모가 증가하면서 살도 덜 찐다. 또 식욕 조절이 되어 과식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인지력이 개선된다는 연구도 있다!

만성질환 2023.01.20

기능성 소화불량 - 약없이 해결하는 방법 1

소화불량, 식후 명치 통증, 속쓰림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오는 분들 10명 중 9명은 큰 이상이 없다. 약을 먹으면 증상은 좋아지지만 재발을 자주 한다. 근본적인 이유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자 분들 중에 한쪽 다리만 접어올리는 '안방마님 자세'로 식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상체를 구부정하게 해서 안방마님 자세로 먹으면 당연히 소화가 어렵다. 꼭 기억하자. 운동선수는 소화불량이 거의 없다는 사실! 상체근력이 올라가면 저절로 소화기능도 좋아진다. 그렇다면, 어떤 상체운동이 좋을까? 가끔 윗몸일으키기를 열심히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윗몸일으키기는 명치 주변 근육 뭉침을 유발할 수 있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등근육을 잘 만들어 몸 앞쪽 근육이 많이 뭉치지 않게 하는..

만성질환 2023.01.18

소변에 거품이 보글보글 - 거품뇨 병일까요?

소변에서 거품이 나와서 혹시 당뇨인가? 걱정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사실 대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소변량이 많거나, 서서 소변을 보는 경우 당연히 거품이 생깁니다. 만약 10분 뒤에 다시 봐도 거품이 그대로라면 그 때 걱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만약 거품이 그대로라면 아래 사항을 살펴보세요. 하지만 대부분 환자분들께 물어보면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가 99%입니다. 그리고! 정기검진을 통해 1~2년에 한번 소변검사를 하신다면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만성질환 2023.01.17

[혈관건강] 10년만에 바뀐 혈관지키는 9가지 생활수칙

질병관리청에서 10여년만에 업데이트를 한 생활수칙 안내자료가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암으로 가장 많이 사망하고, 그 다음은 혈관질환으로 사망한다. 그래서 스스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조금씩이라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얼핏 보면 아는 말들도 있지만, 꽤 중요한 의미들이 있어서 소개한다. 가장 큰 변화는 술에 대한 언급 의사로서 가장 긍정적인 변화는 술에 대한 멘트라고 본다. 10년 전 권고는 하루에 한 두잔 이하로 절주를 권한 반면, 새로운 권고안은 가능하면 금주를 권하고 있다. 진료실에서 환자들이 와인은 심장병에 좋다던데요? 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 그런 연구들이 있다. 그런데 혈관 건강을 생각하면서 술을 마시려면 와인 반잔을 30분에 걸쳐서 마셔야 하고,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상황이어야..

만성질환 2023.01.13

겨울에 구토와 설사 식중독 - 노로바이러스를 주의하세요!

요즘 많은 분들이 울렁거림과 구토 또는 설사로 병원을 찾습니다. 종종 술병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노로바이러스감염일 것입니다. (바이러스가 종류가 진짜 많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노로바이러스가 뭔지, 어떤 증상이 생기는지, 어떻게 관리하고 예방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 (Norovirus Gastroenteritis),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입니다. 증상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1~2일 (24~48시간)의 잠복기가 지나고, 울렁거림, 구토,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아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은 설사가 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병원에는 구토를 한다고 오는 성인들이 많습니다. 건강한 ..

만성질환 2023.01.10

뼈 건강에 좋은 음식과 보충제 총정리

겨울에 한번 미끄러져 다쳐본 사람이라면 회복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 것이다. 특히 50세 이후에는 더 힘들다. 그래서 문제가 되기 전에 미리미리 뼈를 튼튼하게 해 놓아야 한다. 나이에 따른 골량의 변화 사람은 태어나서 대략 30세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골량이 증가한다. 이를 골형성기라고 한다. 특히 10대에는 골량의 증가속도가 빠르다. 그래서 이 때 체중부하운동을 많이 해 두면 강건한 신체를 가질 수 있다. 나이가 대략 30세쯤 되면 우리 몸에서 뼈 대사가 좀 달라진다. 골재형성기에 들어가게 된다. 이 때는 뼈가 파괴되는 시간보다 다시 복구하는 시간이 훨씬 길어지면서 서서히 골량이 감소한다. 골재형성기에는 3~4주에 걸쳐 골파괴(골흡수)가 일어나고 수 개월에 걸쳐 골형성이 된다. 여성은 폐경이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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